제주 이색체험 - 아침미소목장 후기 (우유주기 체험, 포토존, 카이막)
오늘은 제주 여행 중 이색체험으로 아이와 방문했던 "아침미소목장"에 대해 상세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아침미소목장" 영업시간, 포토존, 카페 등 여행에 참고하실만한 정보들 위주로 작성하였으니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좋은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11월 초 다소 쌀쌀한 날씨에 늦은 오후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방문한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 있게 구경하고 먹고 왔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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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침미소목장 - 홈] 행복한 젖소를 키웁니다. 올바른 유제품을 만듭니다.
행복한 젖소를 키웁니다. 올바른 유제품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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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침미소목장은?
제주에 위치한 아침미소목장은 23년 8월 기준 "자유방목 동물복지"를 국내 유일하게 받은 곳이라고 합니다. "자유방목 동물복지"는 일반 동물복지 인증에 비해 면적, 환경, 시설, 분뇨처리 등 평가 기준이 엄격한 동물복지 인증이라고 합니다.
아마 가보신 분들은 충분히 이해가 되실 거라 생각되는 게, 엄청 넓은 들판에 소들이 여유롭게 다니는 모습과 여기저기 시설이나 체험 등 관리를 정말 잘해놓았다는 게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2. 아침미소목장 운영 정보
1) 영업시간
- 월~일 : 10시 ~ 17시 (마지막 주문 : 카이막 16시 30분 / 음료 16시 50분)
*매주 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첨단동길 160-20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해서 갔었는데 처음에는 산길이 좁은 길에 이쪽으로 가는 게 맞나 하면서 이동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도착했을 때는 목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바로 길 옆으로 보였습니다.
들어가시기 전에 목장 내부가 넓어 아래 지도 참고하셔서 미리 코스를 정해서 이동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체험 안내 (23년도 기준)
"아침미소목장" 내에서는 아이와 함께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하기가 2가지 있었습니다. 송아지 우유주기와 젖소 먹이 주기인데 무인자판기로 운영되어 쉽게 구매 후 자유롭게 체험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영업시간 내에서는 실시간 체험이 가능하며 가격 정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송아지 우유주기 - 3,000원
젖소 먹이 주기 - 2,000원
* 10인 이상의 단체 방문 예정이시라면 전화예약이 필수라고 합니다.
저희도 아이와 목장에 들어오자마자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을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무서워할 것 같아 할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 우유를 구매해 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송아지들에게 돌아가면서 우유주는 아이 모습에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오히려 우유 전부 주고는 더 주겠다고 하는 거 겨우 말리고 나왔습니다. 다 먹은 우유통은 재활용 보관함에 다시 넣어놓고 다음 포토존으로 향했습니다.
먹이 주기 체험존을 지나 멀리서부터 "뽀로로"라고 외치는 아이와 함께 뽀로로 앞에서 한 컷 찍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다 보니 넓은 들판을 지나 이쁜 사진들을 찍을 수 있게 다양한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는 포토존들이 있었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정말 사진 찍을 곳이 많았는데 아쉽게도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에 얼른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3. 먹을거리 (카이막&브레드세트, 요구르트)
"아침미소목장"을 방문하셨다면 꼭 드시고 가실 것 중 하나가 "카이막"이라는 유제품입니다. "카이막"은 튀르키예 전통음식 중 하나로 우유를 오랜 시간 가열한 뒤 생긴 두터운 지방을 모아 굳혀 크림처럼 만든 유제품입니다. 아침미소목장에서는 해당 목장에서 키운 젖소의 원유로 카이막을 직접 제조/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자유방목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목장에서 자란 젖소에게 직접 짜낸 신선한 원유로 만든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이와 체험을 마치고 배도 고프고 해서 얼른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주문을 하고 잠시 뒤 주문했던 카이막&브레드 세트와 요구르트가 나왔습니다.
카이막은 쫀득한 질감에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습니다. 아침미소목장에서 추천해 주는 방식 데로, 꿀과 카이막을 숟가락에 올려서 빵에 바르지 않고 얹은 상태에서 먹어보았습니다. 배가 고팠던 터라 아이와 함께 엄청 맛있게 먹었었네요. 요구르트도 왠지 좋은 재료에 신선할 것 같아서 추가로 주문해서 포장해서 왔습니다.
마지막까지 싹 긁어먹고 있는 아이를 보니 다음에 날씨가 허락한다면 또 와도 좋을 것 같은 제주 이색체험이었습니다.
지금은 카페에서 판매 중인 유제품들을 집에서도 편하게 드실 수 있게 별도 온라인 스토어도 운영 중이었습니다. 아래 링크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https://morningsmile.modoo.at/?link=8j1c3tat
[제주 아침미소목장 - 스토어] 행복한 젖소를 키웁니다. 올바른 유제품을 만듭니다.
행복한 젖소를 키웁니다. 올바른 유제품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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