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하얏트 인천 아이랑 호캉스 상세 후기

그랜드하얏트 인천 아이랑 호캉스 상세 후기

 

오늘은 며칠 전 3살 딸아이와 호캉스로 다녀왔던 "그랜드하얏트 인천"에 대해 상세 후기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어디로 갈지 한참 고민하다가 적당한 가격대에 키즈프렌들리+수영장+놀거리 를 모두 갖추고 있는 그랜드하얏트 인천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도 실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고, 근처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호텔 내 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호캉스로 정말 잘 다녀왔습니다. 

그랜드하얏트 인천 외관 전경

 

1. 주차 정보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그랜드하얏트 인천은 웨스트타워(신관)와 이스트타워(구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주차장이 별도로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웨스트타워로 예약을 진행하였다가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데로 갔더니, 이스트타워로 들어가 버려서 리셉션 안내에 따라 다시 차를 이동하는 번거로운 일도 있었네요. 꼭 예약하신 곳으로 내비게이션 검색하셔서 한 번에 잘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2. 호텔 정보

1) 체크인/아웃 시간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2) 가격 정보

   - 네이버 최저가 검색으로 평일 기준 20만원 초반대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조식 제외)

 

 

3) 시설 정보

  - 성인/키즈풀장

  - 펀존 (닌텐도)

  - 헬스장

 

3. 룸 컨디션

우선 체크인을 하고 2시 30분 정도에 예약한 킹디럭스 룸으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전면 통창 밖으로 보이는 호텔 앞 정원뷰를 보고 이미 신나 있는 아이를 보니 다시 한번 잘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체크인 후 이미 신나있는 아이

 

룸 컨디션은 전반적으로 깔끔했고, 체크인할때 아이와 함께 있는 걸 확인하고는 아이용 어매니티를 따로 챙겨주셔서 좋았습니다. Mustela의 클렌징과 바디로션이었는데 잘 사용했네요. 

아이용 어매니티 MUSTELA

킹 디럭스룸 내부

킹 디럭스룸 화장실 내부

 

* 동영상 촬영본을 캡쳐하다보니 화질이 좋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4. 수영장 

저희가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캉스를 오게 된 첫 번째 이유가 "키즈 전용 수영장" 이었습니다. 3살 아이가 물에서 노는 걸 좋아하던 터라 인터넷으로도 이미 유명한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역시 정말 오길 잘한 것 같았습니다. 

우선, 체크인 후 어플을 통해 미리 수영장 이용 예약을 진행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일요일이다보니 편하게 원하는 시간대로 예약을 할 수 있었고 체크인하자마자 바로 수영장으로 달려갔네요. 역시나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아이와 함께 편하게 물놀이를 실컷 하고 왔습니다. (조금 지나서는 가족단위로 많이 오셨네요.)

어린이 수영장 가는길

웨스트타워 키즈 수영장 실내 모습

 

◆ 수영장 이용 시간

• 성인 수영장 : 오전6시-오후10시 
• 어린이 수영장 : 오전10시-오후7시 (금, 토, 일 공휴일만 운영)

저희는 일/월 숙박이어서 월요일 오전에는 어린이 수영장 이용이 제한되어 성인 수영장을 이용했습니다. 성인 수영장의 경우 아이들 튜브나 비치볼은 반입이 안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린이 수영장이어서 깊이도 성인기준 무릎정도 오는 곳과 가슴높이 정도 되는 곳 2가지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영장 내에 아이용 구명조끼도 구비되어 있어서 무료로 이용 가능했습니다. 저희는 혹시 몰라서 튜브를 따로 가져가긴 했지만 구명조끼 입고 대부분 잘 놀다 왔네요. 

 

1시간 정도 놀다 보니 살짝 추워지는 것 같았는데 바로 옆에 온수풀이 마련되어 있어 따뜻하게 잠시 쉬었다가 룸으로 이동했습니다. 내부에 건조기도 전부 구비되어 있어 젖은 수영복도 잘 말릴 수 있었네요.

 

다음날은 월요일 평일 기준으로 어린이 수영장은 이용이 불가하여 성인 수영장을 이용했습니다. 성인 수영장에서도 충분히 아이들과 물놀이(수영)를 즐길 수 있어서 체크아웃 당일 오전에 충분히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4. 파라다이스 호텔 시설 이용하기

저희가 방문했던 12월 17~18일에는 파라다이스 호텔 내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잘 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저녁먹을 겸 파라다이스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이동은 도로 하나만 건너면 되는 약 5분정도의 거리여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내부에 들어서니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유명한 쿠사마 야요이의 "Great Gigantic Pumpkin"이 눈에 들어오네요.

파라다이스 호텔 Pumpkin

 

걸어서 이동하다보면 이쁘게 잘 꾸며놓은 호텔 시설들을 지나 갑자기 아이가 저 멀리 보이는 사슴을 보고 "사슴, 사슴"이라고 신난 듯 외치네요. 호텔 숙박이 아니더라도 산타할아버지부터 아기자기한 상점들로 가득 차 있어서 아이와 함께 하루 재밌게 놀다오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 내부 크리스마스 전경

산타할아버지&루돌프와 함께 찍은 사진

 

실컷 구경하고 배가 고팠는지 배를 만지면서 배고프다고 표현하는 아이와 함께 1층에 위치한 "더 키친 일뽀르노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점"에 들어왔습니다. 간단히 피자, 파스타, 뇨끼와 삿포로 생맥주를 주문하고 나오자마자 맛있게 남김없이 잘 먹었네요.

아이도 배가 부른 지 거의 다 먹어갈 때쯤은 앉아서 조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잠이 든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얼른 호텔로 다시 돌아왔네요.

더 키친 일뽀르노 레스토랑 피자&맥주

 

도착했을 때 깨버린 아이를 데리고 로비에 위치한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한 컷 찍었네요.

그랜드하얏트 인천 크리스마스 트리

 

하루 꽉 찬 일정을 보내고 룸으로 들어와서는 전부 일찍 잠들어 버렸네요. 다음날 푹 자고 성인 수영장에서 한번 더 아이와 물놀이하고 체크아웃 진행했습니다. 처음 방문했던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캉스였는데, 재방문 의사 200%로 다음에 꼭 다시 와야겠다 생각하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아이와 함께 호캉스를 계획 중이신 분들에게 참고되셨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는 적극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