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이랑 당일치기 캠핑 추천 - 김포 야자수캠핑바베큐 내돈내산 후기

수도권 아이랑 당일치기 캠핑 추천 - 김포 야자수캠핑바베큐 내돈내산 후기

 
오늘은 수도권 아이랑 당일치기로 가기 좋은 캠핑장으로 김포 야자수 캠핑바베큐 리뷰를 시작할게요.
 
가장 좋았던 점은 이용시간 3시간 동안 실내 키즈카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아이와 야외 텐트에서 맛있는 고기도 구워 먹으면서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점이었어요. 그리고 텐트마다 내부에 냉난방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에도 이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광고 X, 수도권 당일치기 캠핑장 "김포 야자수 캠핑바베큐" 내돈내산 리뷰를 시작합니다.

 

 

1. 야자수캠핑바베큐 위치, 주차

 

 
 
김포 야자수 캠핑바베큐는 한강 바로 앞에 위치한 캠핑장이었어요. 큰 도로에 있어서 멀리서도 찾기 쉬운 위치였고, 무엇보다 전용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가 편했어요. 저는 11시로 예약했었고, 10시 반 정도에 도착했는데 차가 별로 없어서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었네요. 
 

2. 야자수 캠핑바베큐 이용 방법

저도 수도권 당일치기 캠핑장으로 이곳을 처음 이용해 본 거라 예약하기 전에 이용방법이나 가격, 주의사항들을 충분히 읽어보고 진행했었어요. 예약을 진행하면서 궁금했던 내용들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서 공유드릴게요.
 

1) 이용 시간

월~목요일
1부 11:00 ~ 16:00
2부 17:00 ~ 22:00

주말 및 공휴일(금~일)
1부 11:00 ~ 14:00
2부 15:00 ~ 18:00
3부 19:00 ~ 22:00
 
 - 2일 전 취소 가능, 1일 전 50%, 당일 100% 위약금 발생
 

2) 텐트동 시설

 - 모든 텐트 냉난방 가능
 - 테이블 및 의자가 세팅되어 있음
 - 생수, 물티슈, 휴지, 옷걸이, 버너 비치되어 있음
 - 체크인 시 숯불 준비 (무료)
 

3) 인원수 

  - 2인 ~ 8인
 

4) 이용 방법

  - 예약된 텐트존 내에서 체크인시 랜덤 배정
  - 매점에서 먹을 것을 구매하고 텐트에서 먹는 시스템
  - 숯불, 그리들, 식기류, 일회용품 등 모든 물품이 준비되어 있어 몸만 오면 되는 곳.
 

5) 주의 사항

  - 육류 구매 필수
  - 과일, 이유식, 케이크 외 모든 외부음식 반입금지 (적발 시 퇴출)
  - 판매동 내부에는 애완견 출입 금지
 

3. 야자수 캠핑바베큐 내돈내산 후기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가운데 큰 화로대 뒤쪽으로 텐트동이 보였어요. 편의동 바로 맞은편이어서 아이와 방문하시는 분들은 1층에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생각보다 먹을 것들을 계속 사러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실내 키즈카페를 이용하기에 제일 가까운 위치에 있어요.
 

올라가면 딱 보이는 외부 모습이예요. 깔끔하고 시설들이 잘 정돈된 느낌이었어요.

화롯대에 불도 붙여주시고 OPEN 준비를 하시는 모습이었어요.

저희가 예약한 1층 텐트동 모습이네요. 편의시설 바로 앞이라 너무 편했어요.

 
야자수 캠핑바베큐 1층에 들어와서 먼저 예약 확인 및 텐트 자리배정을 진행해주셨어요. 처음 방문했다고 하니 간단한 이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상세히 설명해 주셨어요.
 
무엇보다 저희가 예약하게 된 첫 번째 이유는 1층 실내에 위치한 키즈카페였어요. 들어오자마자 뒤도 안 보고 신발을 벗어던지고 뛰어가는 아이를 보니 잘 왔다 싶었어요.  작은 볼풀장, 트램펄린, 미끄럼틀, 그리고 정글짐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구석에는 TV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송도 나와서 5살인 저희 아이가 놀기에는 적당한 느낌이었어요. 

작은 규모이지만 아이가 놀기엔 충분한 실내 키즈카페 였어요.

 
아이를 키즈카페에서 놀게 하고, 이제 먹을 것들을 사러 식자재 코너로 갔어요. 먼저 고기를 구워 먹기 위한 집게, 가위, 도마부터 그릇, 종이컵, 식기류 등등 모든 용품들을 구비하고 있어서 편하게 이용했어요. 그리고 셀프바도 있었는데 김치, 상추, 마늘, 절임무, 각종 소스류 들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먹으면서도 부족하면 가져다 먹고 했어요. 

실내 인테리어가 감성적. 이쁜 조명과 소품들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모든 식기류와 셀프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몸만 오면 되는 곳이네요.

 
그리고 라면도 냄비에 끓여 먹을 수 있어요. 텐트마다 내부에 버너가 있어서 라면만 사서 바로 끓여 먹으면 돼요. 저희는 고기를 많이 먹어서 너무 배불러서 라면을 먹진 못했어요. 다음에 오면 꼭 먹어봐야겠네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주류 코너예요. 저는 당일 운전을 하지 않아서 편하게 맥주 한잔 하면서 시간을 보냈네요. 신기했던 건 야자수 캠핑바베큐의 수제 맥주를 다양하게 진열을 해놓고 계셨어요. 저는 다른 데서 먹지 못하는 야자수 맥주를 골랐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종류별로 하나씩 먹어봤어요. 

소주, 맥주, 와인 등 다양한 주류가 있어요.

과자, 라면 등 종류도 엄청 많이 있어서 간식으로 먹기에 충분했어요.

 
이제 고기를 고를 차례예요. 돼지고기와 한우를 원하시는 부위별로 담으시고 계산대에서 일괄 계산하는 시스템이었어요. 저희는 숯불에는 목살, 그리들에는 삼겹살을 먹기로 결정해서 총 3팩을 담았어요. 가격은 목살, 삼겹살 동일하게 150g에 12,750원이었어요. 
 
돼지고기는 전부 "한돈"으로 진열해놓고 계셨어요. 믿고 먹는 한돈이라 먹을 만큼 담아서 왔어요. 처음에는 고기가 조금 비싼 것처럼 느껴지긴 했지만,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야외 텐트와 키즈카페를 생각하면 비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그리고 버섯, 소떡소떡, 소세지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저희는 아이가 좋아하는 소떡소떡 하나를 추가로 담았어요. 야자수 캠핑바베큐에서는 얼리지 않은 생고기 한돈, 한우만 취급한다고 되어 있었어요. 

한우도 다양한 부위로 준비가 되어 있어요.

한돈은 삼겹살, 목살이 맛있어보여서 둘다 담았어요.

 
이렇게 구매한 돼지고기를 들고 텐트로 들어왔어요. 텐트마다 냉난방기가 틀어져 있어서 내부는 살짝 더웠어요. 그래서 외투는 벗고 고기 굽기를 시작했어요. 입장할 때 숯불을 무료로 준비해주세요. 그래서 음식을 구매하고 나올 때쯤이면 숯불이 준비되어 있어서 바로 고기를 구우면 되더라고요.

음식들을 구매하고 텐트로 가지고 와서 이제 먹을 준비를 해요.

 
숯불에 천천히 익힌 목살이 다되어서 도마에서 잘라먹었는데, 이게 뭐라고 캠핑온 느낌이 들더라고요. 한돈 목살이라 그런지 연하기도 했고, 숯불에 천천히 익혀서 육즙도 가득하고 숯불향이 있어서 기대했던 것보다 맛있게 먹었어요.
 
원래 이런 캠핑장에서 사 먹는 고기는 별로 기대를 안 하게 되는데, 야자수 캠핑장은 직접 고기를 썰어서 준비해주는 걸 보니 고기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았어요.

숯불로 훈연한 느낌이라 일반 불판보다 맛있게 구워졌어요.

 
그리들에는 삼겹살을 구워 먹고, 마지막은 역시 빠질 수 없는 삼겹 김치볶음밥을 해 먹었어요. 햇반도 팔고 참기름도 있어서 전부 캠핑장에 있는 걸로 급하게 요리한 건데, 밖에 나와서 먹는 거라 그런지 식당에서 먹는 밥보다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역시 마지막은 김치볶음밥이 진리죠.

 
 
아이는 밥을 다 먹자마자 바로 키즈카페로 간다고 해서 다시 놀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하다 보니 주말 3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오랜만에 캠핑 온 느낌으로 야외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당일치기로 가볍게 몸만 오면 되서 편하게 잘 다녀온 것 같아요. 아이도 좋았는제 다음에 또 오자는 말을 하더라구요. 음식은 다 먹고 나면 들고 온 바구니에 간단히 담아 놓고 텐트 밖에 내놓으면 금방 가지고 가시더라구요. 
 
그리고 나올때 보니 서너분이 들어가셔서 구석구석 텐트를 닦고 정리를 하셨어요. 이래서 관리가 잘 되는 느낌을 받은건지 여튼 사장님이 부지런한 분이신 것 같아 기분좋게 아이와 하루 잘 보내고 왔네요. 
 
수도권 당일치기 캠핑장을 찾아보고 계신 분들에게 김포 야자수 캠핑바베큐 추천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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